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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레슬링]심권호 8강 진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25 05:07

수정 2014.11.07 12:48


심권호(주택공사)가 무난히 8강에 진출했다.

96년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권호는 24일 시드니 전시홀에서 열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4㎏급 예선 2조 1차전에서 다리우스 자블론스키(폴란드)를 10―0으로 제압한 뒤 2차전에서도 라킴잔 아셈베코프(카자흐스탄)를 제압,2연승으로 조 1위가 돼 8강에 올랐다.

심권호는 아셈베코프와의 2차전에서 연장전까지 벌이고도 2―2로 비겼으나 패시브를 얻은 회수에서 3―1로 앞서 승리했다.

심권호는 독일의 강호 알프레드 테르-음크르치얀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76㎏급의 김진수(주택공사)도 크비차 비치나시빌리(아제르바이잔)를 3―2로, 나즈미 아브루카(터키)를 3―1로 각각 이기고 2승으로 1조 1위가 됐다.

김진수는 2조 1위인 마르코 일리-한누크셀라(핀란드)와 8강에서 대결한다.


그러나 63㎏급의 최상선,97㎏급의 박우(이상 성신양회)는 예선탈락했다.

최상선은 2조예선에서 케빈 브랙켄(미국)에게 5―12로 패하고 리카르도 마그니(이탈리아)에게 5―1로 승리,세 선수가 모두 1승1패가 됐으나 득점합계에서 브랙켄에게 밀려 2위가 됐다.


박우는 콘스탄티노스 타노스(그리스)에게 0―3으로,우르스 부에르글러(스위스)에게 0―11로 각각 패하고 벤 빈센트(호주)에게 11―0으로 이겨 1승2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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