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기청 전국기능대학 장비·인력지원 협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25 05:07

수정 2014.11.07 12:47


중소기업들이 시제품 제작을 위해 전국의 기능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와 인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청은 25일 산업인력공단 산하 학교법인 기능대학과 ‘중소기업 시제품제작 지원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시제품 제작을 공동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중기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에 소요되는 인건비용의 80%를 지원하며 전국 21개 기능대학은 보유 장비와 전문인력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아이디어만 갖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경우 설계도면 제작에서부터 플라스틱 형상 및 기계류 부품형상 제작까지도 가능하게 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영세 중소·벤처기업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어도 사업화를 위한 신제품개발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기능대학이 전국에 고루 분포하고 있어 중소기업이 소재지 인근대학에서 쉽게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hsyang@fnnews.com 양효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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