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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전자 TFT LCD 핵심부품 BLU생산라인 준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25 05:07

수정 2014.11.07 12:47


한솔전자는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의 핵심부품인 백라이트유닛(BLU) 생산라인을 준공,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솔전자는 지난 23일 액정디스플레이사업 확대를 위해 충북 진천공장에 월 20만대 규모의 TFT-LCD BLU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 생산라인은 지난 4월부터 50억원을 투자,이번에 준공하게 된 것으로 월 20만대 규모로 모니터 및 노트북 컴퓨터용의 BLU를 생산,삼성전자에 납품하게 된다.

이 회사의 전대진 대표는 “앞으로 TFT-LCD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한 라인에서 TFT-LCD 일관 생산이 가능하도록 BLU 설비 외에도 TFT-LCD 모듈 생산라인을 구축,점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LCD시장에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생산제품에서도 LCD 모니터 및 노트북PC용 BLU에서 고해상의 LCD모니터,프로젝터,액정TV 등으로 사업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솔전자는 2002년에 1조1000억원의 매출과 1000억원의 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이 중 액정디스플레이사업 부문에서만 4000억원의 매출과 370억원의 이익을 올릴 계획이다.


▲용어:BLU(Back Light Unit)=자체 발광능력이 없는 TFT-LCD의 뒷면에 부착돼 균일하게 편광판에 빛을 내줌으로써 LCD화면에 글자나 영상이 나타나도록 하는 TFT-LCD의 핵심부품중 하나.

/ shkim2@fnnews.com 김수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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