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中企지원 信保기금 35조 조성

박찬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26 05:07

수정 2014.11.07 12:46


내년부터 벤처기업의 창업활성화를 위해 1000억원의 벤처기업 투자펀드 및 2000억원의 창업자금과 중소기업 부도방지자금으로 300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이 조성된다.

중소기업특별위원회는 26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2001 중소기업육성시책’을 발표하고 중소기업의 자금난 극복을 위해 35조원의 신용보증기금을 조성하고 지방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3662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기특위는 정보화시대를 맞아 중소제조업체의 e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전국에 30개의 지역정보혁신센터를 내년에 신설,지방 중소도시에서 생산활동중인 중소기업의 정보경쟁력 제고에 주력한다. 또 산학연 컨소시엄을 위한 공동기술개발자금으로 700억원을 투입,100개 대학의 부설연구소와 500개 기업체간 공조체제를 구축해 신기술 개발 및 신제품 출시를 위한 여건을 조성한다.

중기특위는 또한 소상공인 및 여성중소기업인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안정자금으로 2000억원을 조성하고 여성전문경영자의 창업활성화 차원에서 전국에 여성창업보육센터 12개소를 증설한다.

이밖에 남북경협의 중소기업 비중확대를 위해 북한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시설투자자금으로 중소기업구조개선자금 7500억원 중 1000억원을 별도로 조성,지원할 계획이다.


조한천 중기특위 위원장은 “벤처기업과 전통 중소기업을 비롯,여성중소기업 등의 종합적 지원을 위해 18개 정부부처와 육성시책을 협의했다”며 “자금 기술 인력 판매 수출 등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에 정부의 지원이 계속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