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경제난국 극복이 최우선 과제˝…김대통령 국무회의서 강조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26 05:07

수정 2014.11.07 12:46


김대중 대통령은 26일 “현 경제상황에 대해 큰 경각심을 갖고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제가 모든 것에 우선해야 하며 관계 국무위원들은 모든 지혜를 동원해 경제난국을 극복,최선의 결과를 얻도록 하자”고 당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4대 개혁은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가능한 것은 연말까지,늦어도 내년 2월까지 완성해야 한다”면서 “이런 개혁을 하면 난국을 극복해 나갈 수 있고, 그런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4대 개혁의 완수와 함께 ▲정보화 산업의 지속적 추진 ▲고유가에 대처하기 위한 에너지 절약 ▲서민생활의 안정 ▲지방경제의 활성화 등 5대 경제과제 해결에 내각이 전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이와함께 김 대통령은 “경제가 잘 돼야 정치·사회 등 모든 것이 안정되고 남북대화도 잘 될 수 있다”면서 “과거 외환위기를 극복했던 정신으로 경제난국을 극복하자”고 거듭 당부했다.

/ 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