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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대형주 보합·중소형주 약세…인츠닷컴 8일째 주가내려

천상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26 05:07

수정 2014.11.07 12:46


장외시장이 전일에 이어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26일 장외시장은 코스닥시장이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반등하지 못하며 유동성이 확보된 일부 대형주들만이 보합세를 유지했고 여타 중소형주는 약세기조를 이어갔다.

26일 상대적으로 거래가 활발했던 종목은 두루넷,유니텔,강원랜드,인츠닷컴 등이었다.

종목별로는 인츠닷컴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며 연 8일째 주가가 내렸다. 9월 중순 미래랩과 그랜드슬램사이의 M&A설로 급등세를 시현한 바 있던 인츠닷컴은 코스닥시장에서 M&A 및 A&D테마가 한풀 꺾이면서 급등 뒤 급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두루넷은 오름세로 돌아서며 재차 반등을 시도했다.
두루넷은 포털사이트 코리아 닷컴이 국내 포털사이트 업계의 큰 축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강원랜드는 반등 하루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고 파라다이스,신세기통신은 보합권 탈출에 실패했다. 평창정보통신은 큰폭으로 하락했고 온세통신,유니텔 등도 보합권을 형성했다.


전문가들은 악재가 완전히 소멸되는 것을 기다린 후 장외시장에서 투자를 단행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분석하며 현시점에서는 현금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 phillis@fnnews.com 천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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