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産銀 대우차담당임원 박순화씨

이영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26 05:07

수정 2014.11.07 12:46


‘자동차 해결사’인 산업은행 박상배 이사가 결국 두손을 들었다.

박 이사는 기아자동차에 이어 대우자동차 매각을 진두지휘해온 실무총책. 그러나 포드와 벌여온 대우차 매각 협상이 결렬되자 “내가 책임져 문제가 해결된다면 백번이라도 사표를 내겠다”며 고민해 왔다. 박 이사는 결국 사의를 표했으나 은행측이 만류,26일 휴가원을 내고 대우차 매각작업에서 손을 뗐다.


이에 따라 산은은 박순화 경영기획본부장을 대우차 업무 담당 임원으로,오규원 이사를 5대 그룹과 비계열 대기업의 여신관리업무 담당임원으로 각각 임명했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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