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악화로 인해 산업단지의 공장가동률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구로·반월·구미·창원·여천 등 전국 25개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경기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월 중 국가산업단지의 평균가동률은 85.3%로 지난 7월(86.2%)보다 0.9%포인트가 낮아졌다.
생산은 대부분의 업체가 하계휴가를 실시해 조업일수가 감소하고 고유가 지속에 따른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석유화학·기계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감소세를 보여 7월보다 0.6% 줄어든 14조6728억원을 기록했다.
수출은 북미지역의 자동차 수출증가와 중국의 폴리에틸렌(PE)품목 금수조치 해제에 따른 유화제품 수출회복,고유가 유화제품의 수출가격 상승,미주·중국·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이동통신기기·반도체·기계류 수출이 호조를 보여 7월보다 5.0% 상승,56억91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8월 말 현재 국가산업단지의 전체 고용인원은 49만4203명으로 전월대비 0.3% 증가했다.
/ hsyang@fnnews.com 양효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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