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산자부 SK케미컬 中진출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27 05:07

수정 2014.11.07 12:45


산업자원부는 SK케미칼 공장이 중국 스촨(四川)성에 들어서는 6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오영교 산자부 차관은 이날 스촨성에서 중국 국가경제무역위 장지강 부주임과 회담을 갖고 SK케미칼 화섬 공장 스촨성 진출 프로젝트가 가능하도록 중국 정부의 특별 비준을 요청했다고 산자부가 전했다.

오 차관은 또 포항제철 중국 현지 법인의 열연 코일 등 철강재 수입 쿼터량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원자력 발전과 완성차 생산,에너지·자원 부문에서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측은 SK케미칼의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포철의 중국 법인에 대한 수입 쿼터량을 추가 확대하기로 약속하는 한편 포철에 대해 중국산 유연탄 수입량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오 차관을 단장으로 한 민관 합동 중국 서부 대개발 조사단은 7박8일간의 조사 일정을 마무리하고 28일 돌아온다.



/ khkim@fnnews.com 김기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