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전자전 신제품 공개] LG·삼성 32인치 디지털TV등 출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28 05:08

수정 2014.11.07 12:44


가전업체들이 10월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될 ‘한국 전자전’에 출품할 디지털 신제품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28일 LG전자는 32인치 보급형 고해상도(HD) 디지털 TV와 고속망용 화상전화기 신제품을,삼성전자는 32인치 HD 디지털TV 신제품을 공개했다.
◇32인치 HD 디지털TV=대우전자가 최근 국내업체로 가장 먼저 HD 32인치 디지털TV를 선보인데 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신제품을 내놨다.
LG전자와 삼성전자의 32인치 HD 디지털TV는 250만∼350만원대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춘 보급형.양사는 이번 신제품이 완전평면 브라운관을 채택했고 화면의 가로대 세로 비율이 16:9의 와이드 화면을 통해 사람의 땀구멍까지 식별가능한 고화질의 화면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또 한 채널 시청중 다른 채널의 화면을 볼수 있는 ‘화면속의 화면’기능,더블 스크린 기능,줌기능,파노라마기능 등을 구현,다양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의 제품은 종전에 3개의 칩으로 구성됐던 영상처리부를 1개의 칩으로 처리,영상처리기능을 향상시켰다.삼성전자는 독자개발한 슈퍼 프로칩을 채택해 화면의 떨림 현상을 제거,더욱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다.삼성전자는 내년1월 인터넷과 전자상거래 기능을 채택 고화질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디지털TV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화상전화기=LG전자 제품으로 ADSL,LAN 등 고속망과 연계,사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일반전화망을 사용한 화상전화기를 선보인 적이 있는 LG전자는 이번에 고속망에서 이용이 가능한 제품을 출시했다.가정과 사무실에서 어디서건 사용할 수 있고 인터넷을 통한 국제전화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화상 압축 처리를 위해 166메가Hz의 프로세서를 사용,동영상처리기능을 향상시켰으며 디스플레이로는 4인치 액정박막표시장치(TFT-LCD)를 채용했다.이와함께 발신자 번호 확인기능과 스피커폰 기능을 덧붙였다.

/ smnam@fnnews.com 남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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