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시드니올림픽―종합] 여자배구 8위로 마감 外


한국 남자 하키와 태권도의 신준식(경희대)과 정재은(한국체대)이 나란히 은메달을 확보했다.

하키 대표팀은 28일 올림픽파크 스테이트하키센터에서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송성태(성남시청)의 결승골에 힘입어 A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한 강적 파키스탄을 1―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는 남자하키 최초의 올림픽 메달획득. 한국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호주에 1―2로 역전패,2승2무1패로 4강 자력 진출에 실패했으나 경쟁국 인도가 약체 폴란드와 무승부를 기록하는 바람에 준결승 진출 티켓을 얻어냈었다.

한국은 30일 호주-네덜란드전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메달밭’인 태권도에서 한국은 종주국의 면모를 과시하며 신준식과 정재은이 결승에 진출,금메달을 예약했다.

신준식은 태권도 남자 68㎏급 준결승전에서 이란의 하디 사에이보네코할을 빠른 발차기로 공략,5―3으로 꺾었다.

정재은 또한 여자 57㎏급 준결승전에서 터키의 하미데 비킨을 3―2로 어렵게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핸드볼은 브라질을 35―24로 이기고 4강에 진출,4년만에 금메달 획득에 한발 다가섰다.

한국 29일 프랑스-덴마크 승자와 29일 준결승전을 벌인다.


한편 한국 여자배구는 크로아티아와 7·8위전에서 져 8위로 모든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힘과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3으로 무너졌다.

지난 76년 몬트리올올림픽 이후 24년만에 메달획득에 도전했던 한국은 이로써 12개 참가국중 8위에 그쳤다.

/시드니=파이낸셜뉴스·스포츠투데이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