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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바니클래식 1R] 김미현 ˝2주연속 우승 보여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29 05:08

수정 2014.11.07 12:43


김미현(23·ⓝ016·한별)이 미LPGA투어 2주 연속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지난주 세이프웨이클래식 우승자인 김미현은 29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뉴올바니CC(파72)에서 열린 뉴올바니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프로데뷔 15년동안 무관인 선두 수지 레드맨과는 불과 1타차.

김미현은 이날 버디 8,보기 4개를 잡았다. 마디 룬·웬디 워드·다이나 아마카페인 등 3명과 공동 2위.

강력한 우승후보인 캐리 웹은 공동 97위(76타)로 물러나 있고 애니카 소렌스탐은 공동 6위(69타)로 뒤따르고 있다.

또 펄 신(33)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3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시즌 1승에 목말라하고 있는 박세리(23·아스트라)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68위에 머물렀다.
갈비뼈 근육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박지은(21)과 여민선은 78타로 공동 120위에 그쳐 예선탈락을 걱정해야 될 처지다.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장 정(20·지누스)과 연장전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뒀던 김미현은 이날 함께 라운드한 다승 및 상금 1위 캐리 웹(76타)을 압도하며 일찌감치 상승세를 타고 선두권을 형성했다.


이날 티샷이 한차례도 페어웨이를 벗어나지 않은 김미현은 전반 9홀을 3언더파로 마치고 14번홀에서 3�V 거리의 에이프런에서 친 러닝 어프로칫샷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 버디를 낚았고 16번홀에서 1.5�V 버디퍼팅을 성공시켰지만 마지막홀에서 세컨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3온 2퍼팅으로 보기가 돼 공동 선두기회를 놓쳤다.

/ jdgolf@fnnews.com 이종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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