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美 무역위,스테인리스스틸앵글 반덤핑 예비판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29 05:08

수정 2014.11.07 12:43


한국산 철강제품이 지난 6월 반덤핑제소를 당한 철근 등 모두 15개 품목이 미국으로부터 수입규제를 당하고 있거나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스테인리스스틸앵글이 반덤핑 예비판정을 받았다.
2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워싱턴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지난 28일 한국산 스테인리스스틸앵글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서 자국산업의 피해를 인정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이에 따라 덤핑 유무와 마진폭에 대한 미 상무부의 예비판정은 내년 1월25일까지, ITC의 산업피해 최종판정은 내년 5월까지 내려지게 된다.
이번 반덤핑조사는 지난달 18일 인디애나주에 있는 슬레이터사가 한국과 일본·스페인 3개국 제품이 미국시장에서 공정가격 이하로 판매돼 피해를 입고 있다고 ITC와 상무부에 청원을 제기함으로써 시작됐다.미국 업체는 제소장에서 한국산 제품의 덤핑 마진이 2.89∼ 96.56%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 msk@fnnews.com 민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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