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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 상의회장 런던 강연…˝한국경제 위기 제조업 경쟁력 상실탓˝


대한상공회의소 박용성 회장이 2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에서 가진 ‘한국기업의 구조개혁과 향후 추진방향’ 주제 강연을 통해 한국 경제 위기의 원인이 제조업의 경쟁력 상실과 현금 흐름을 무시한 경영에 있었음을 지적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과거 관행을 개혁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기업인,금융·언론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강연에서 박회장은 “그동안 기업들은 외부차입을 통해 핵심기술과 무관한 분야의 투자를 확대했고,현금 흐름의 개념 없이 투자하다보니 수익성과 경쟁력없는 제품만 무리하게 양산하는 결과를 빚었다”며 “금융기관 또한 자금을 공급할 때 새 사업계획이 현금흐름을 제대로 창출할지,자금 회수가능성에 대한 판단에 소극적이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박회장은 위기를 겪으며 기업들은 ‘핵심기술’과 ‘현금흐름’의 중요성을 깨닫고 구조조정에 착수해 ▲핵심기술이 없는 사업 포기 ▲계열회사 감소와 빅딜통한 중복사업 정리 ▲부동산과 기업 매각을 통한 현금 흐름 개선 등에 노력해왔다고 소개했다.
박회장은 한국기업들은 시장 신뢰를 얻기 위해 기업 내부의 경영 투명성과 회계 투명성 문제를 해결해 왔고 과거와 많이 달라져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박회장은 오는 10월23일에는 홍콩에서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과 함께 한차례 한국경제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 shkim2@fnnews.com 김수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