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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황]시가총액 상위종목 상승…90선 안착

함종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29 05:08

수정 2014.11.07 12:43


코스닥지수가 5일 연속 상승하며 90선 위에 안착했다.

‘주말효과’와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조정이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무색하게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29일 코스닥지수는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 등의 시가총액 상위 통신서비스주가 도약하며 투자심리를 부추긴 것에 힘입어 전일보다 3.31포인트 상승한 90.17로 마감했다.

지난 19일 90선 밑으로 하락한 이후 10일만에 이 지수대를 탈환한 것이다.

이날 거래량은 2억3221만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1조3758억원을 기록해 전일보다 소폭 늘어난 양상을 보였다.

전 업종이 상승했으며 벤처업종지수는 전일보다 3.43포인트 상승한 181.19를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최근 4일간 연속 순매수를 기록한 점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외국인들은 82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도 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4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수하게 팔이치웠다.

오른종목은 상한가 92개를 포함해 451개에 달했으며 내린종목은 하한가 8개를 포함한 110개에 불과해 상승종목수가 하락종목수의 4배가 넘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국민카드·SBS·다음만이 하락했고 나머지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시가총액 1위인 한통프리텔이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강세속에 전일보다 9.17% 상승한 4만8800원으로 마감했으며 한통엠닷컴도 8% 이상 올랐다.
또 LG텔레콤은 6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펼치며 1만1200원을 기록했다.

/ jsham@fnnews.com 함종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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