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中企 정보화 활용…홈페이지 구축 회사홍보 고작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0.01 05:09

수정 2014.11.07 12:43


중소기업의 정보화 활용수준이 여전히 미흡하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최근 33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화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정보화 인프라 구축은 양호한 반면 인력과 교육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정보화관련 전임담당자를 두고 있는 중소기업은 16.7%에 그쳤으며 경영자의 정보화교육(37.5%)이나 종업원 교육(45.1%)도 미흡하는 등 정보화 인력 양성 및 교육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으로 밝혀졌다. 또 전자우편을 자주 활용하는 경영자는 50.3%,인터넷을 활용하는 경영자는 49.0%로 나타났으며 종업원의 활용도는 이보다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의 업무정보화 활용은 최근에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반면 활용에 있어서는 대부분 홈페이지 구축을 통한 회사 홍보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경영의사결정시스템이나 전자상거래 등으로의 활용은 미미한 수준이다.

한편 정보화 추진시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정보화관련 기기 및 소프트웨어 구입비용의 부담(34.0%)·전문인력 부족(32.7%)·정보화에 대한 지식부족(30.2%)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컴퓨터 기종은 주로 펜티엄급(87.7%)이며 컴퓨터 1대당 평균 사용인원은 사무직 1.6명·연구개발직 1.4명·생산관리직 2.1명으로 조사됐다.

/ ymhwang@fnnews.com 황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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