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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2001년 디젤승용차 유럽 수출 본격화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디젤승용차의 수출을 본격화한다.
현대차는 최근 승용 디젤엔진의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아반떼XD·트라제XG·싼타페 등 3개 차종에 탑재해 유럽 수출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들 3개 차종에는 모두 2000㏄급 4기통 터보 인터쿨러 디젤엔진이 탑재되며 10월중 유럽현지인증을 정식 신청할 계획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연간 1400만대 규모의 유럽자동차시장에서 디젤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달한다”며 “최신모델인 아반떼XD·싼타페 등에 고연비 디젤모델까지 추가될 경우 이 시장에서의 판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 하반기 유럽 수출 개시를 목표로 소형승용차 베르나(수출명 엑센트)의 디젤엔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다만 국내의 경우 규제가 심해 상당기간 디젤모델을 출시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j

한편 현대차는 올해 스페인에서 티뷰론(현지모델명 쿠페)·아토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0.7% 증가한 5만대를 판매해 지난해에 이어 기존 유럽최대판매지역이었던 이태리를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또 서유럽시장 전체로는 올들어 8월까지 16만5220대를 팔아 시장점유율이 98년 1.3%에서 1.6%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이 회사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