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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단상] 골프도 벤치마크가 필요하다


‘보면서 배운다’는 말이 있다.

골프뿐만 아니라 일하는 것도 잘하는 사람을 눈여겨보면서 배울점은 배워야 한다.

요즈음 벤치마크(Bench Mark)란 말을 모르면 사회생활을 하는데 ‘왕따’ 당하기 가장 쉽다.

벤처기업이 붐을 이루면서 경영기법의 하나로 벤치마킹을 자주 들먹인다. 원래 뜻은 땅을 재는 측지학에서 측량할 때의 기준점을 뜻한다.

이것을 컴퓨터업계에서 재빠르게 도입하여 컴퓨터제품의 성능을 비교하는데 표준의 뜻으로 썼다.

다시 경영학에서 산업에 관계없이 다른 업종이나 같은 업종의 최고 수준을 가진 기업의 우수경영기법을 찾아 연구하여 해당영역에서 어떻게 최고가 되었는가를 밝히고 이를 자기기업에 적용함으로써 기업의 경영성과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경영기법으로 채택하였다.

벤치마킹의 기본사상은 상대를 알고 자기를 알면 백전백승(知彼知己 百戰百勝)이라는 말과 최고 중의 최고(The Best of Best)를 추구하는 사물에 대한 어프로치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세상이 좋아져서 골프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은 세계유명선수들의 실제 플레이 모습을 실시간 인공위성을 통해 밤잠을 설쳐가며 현지의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보는 골프’로 즐긴다. 그러면서 배운다.

그들의 몸동작 하나 손놀림 하나에서 골프의 진수를 터득할 수 있다. 남자선수들에게서 힘이 넘치는 티샷, 여자선수들의 유연한 허리춤에서 나오는 사뿐한 티샷은 보기에도 매력이 넘쳐흐른다.

골프가 자기와의 싸움이라고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상대방이 있는 싸움이다.

골프를 잘 치는 사람과 함께 라운딩하면 꼭 배우는 것이 있다. 그것이 하나 둘 쌓이면 훌륭하고 좋은 골퍼가 된다.

세상은 독불장군처럼 혼자 살아갈 수 없다.
더불어 살아가게 마련이다. 함께 살아가다 보면 주위 사람에게서 좋은 점을 발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무언가를 얻게 마련이다.

우리는 살아있는 동안 다방면에 걸쳐 끊임없이 서로 벤치마킹을 주고받아야 한다.

/장홍열 hychang@ksbc.or.kr(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