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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철강 매입 美社 계약 파기


미국의 네이버스 컨소시엄이 일방적으로 한보철강과 한보철강 채권단 대리인인 법무법인 우방에 한보철강 인수계약 해지를 통보, 한보철강 매각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채권단을 대표해 한보철강 매각작업을 주도해 온 자산관리공사는 3일 네이버스 컨소시엄이 채권단 대리인인 법무법인 우방에 한보철강 매입을 위해 체결했던 본계약 파기사실을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스측은 한보철강 채권단이 지난달 말까지 이행하기로 했던 새로운 정리계획안의 법원인가, 조세채권 2000여억원의 현가할인, 당진부두 전용사용권 등 매도자측 이행조건을 시한내에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인수작업에 차질을 빚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자산관리공사를 비롯한 채권단은 4일 오후 4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회의를 갖고 이에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네이버스가 한보철강을 인수할 의향이 없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채권단에서도 계약해지를 선언하는 한편 자문변호를 맡고 있는 우방법무법인에 의뢰해 손해배상소송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rich@fnnews.com 전형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