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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롭챔피언십 최종] 데이비드 톰스 연장끝 첫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0.09 05:11

수정 2014.11.07 12:36


데이비드 톰스가 미PGA투어 미켈롭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연장 승부끝에 이겨 시즌 첫승을 기록했다.

톰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CC(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5언더파 66타를 쳐 마이크 위어와 토털 13언더파 271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톰스는 연장 첫번째인 18번홀에서 위어가 티샷을 러프에 빠뜨려 보기를 범한 틈을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파퍼팅에 성공해 올시즌 컷오프 통과 22번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3,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상승세를 탄 톰스는 6번(파4)과 8번홀(파4)을 차례로 버디로 장식하면서 단숨에 선두권에 진입했다.

9번홀에서 보기로 주춤한 톰스는 12번(파4)과 13번홀(파3)에서 연속버디를 잡고15번(파5)과 16번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아 후반 7개홀에서 5개의 버디를기록한 위어와 동타를 이뤘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브래들리 휴스는 이글 1,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를 5개나 기록하며 1오버파 72타로 부진해 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에 만족해야 했다.


또 전날 공동 2위였던 데이비드 듀발은 컨디션 난조로 14번홀부터 5개홀 연속보기를 범해 토털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9위로 밀려나 2주연속 우승의 꿈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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