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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형 연기금 펀드 투신 자산운용사 조성 허용


정부가 증시 활성화를 위해 투신·자산운용사에 연기금 전용펀드 조성을 허용키로 확정함에 따라 이들 기관들이 자금운용에 다소 여유를 가질 전망이다.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은 14일 오전 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장관간담회를 갖고 국민연금,공무원연금기금 등 1조∼1조5000억원 규모의 대형 연기금 펀드를 이달하순까지 조성키로 했다.

이번에 1단계로 조성될 연기금전용펀드에는 국민연금,공무원연금기금,우체국보험기금,사학연금 등 대형 연기금들이 1조∼1조5000억원 가량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대형 연기금들은 기금별로 별도의 전용펀드를 조성하고,소형 연기금의 경우에는 몇개 연기금이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해 투자키로 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연기금 등과 기금출연기관과 논의해 본 결과 이달 하순까지 1조∼1조5000억원의 자금조성이 가능하다”며 “조성된 자금을 펀드운용에 전문성을 가진 투신·자산운용사들에게 맡겨 운용하면 연기금을 직접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것보다 손실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으로 단기자금 일색이었던 투신·자산운용사들이 운용자금을 다소 확보할 수 있게 돼 급박한 자금난에서는 일정부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12일 오후 은행회관에서 이종구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주재로 기획예산처,감사원,연기금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mkpark@fnnews.com 박만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