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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월드챔피언십 이모저모] 잉스터 2번홀서 神技 이글샷 外


○…15일 히든브루크GC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의 하이라이트는 줄리 잉스터의 그림같은 이글.

잉스터는 2번홀(파 5)에서 세컨샷을 페어웨이 오른쪽 벙커에 넣고 말았다. 바로 전홀에서 보기를 기록,좋지 못한 출발을 한 잉스터는 2번홀에서도 징조가 좋지 못했다. 그러나 잉스터는 홀컵에서 120야드 정도 떨어진 3번째 벙커샷을 이글로 연결했다.

벙커샷은 핀을 2.5m정도 오버했으나 그린에 떨어진 볼이 백스핀이 걸려 내리막 경사를 타고 홀컵쪽으로 굴러 떨어졌다.

○…이번대회에서 한국선수들이 부진을 보이고 있다.

부진의 원인은 다름아닌 퍼팅. 잡아야 될 버디를 놓치고 넣어야 될 파세이브는 실패하니 성적이 나쁠 수밖에 없는 것.

선두권에 있는 선수들은 너나없이 3m 내외의 버디 기회를 잡으면 거의 놓치는 일이 없다. 또 이 거리의 파세이브는 무슨 일이 있어도 실패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날 박세리가 한 퍼팅수는 30개. 전반 9홀에서만 3∼4개의 1.5m 이내 파세이브를 실패하는 퍼팅난조를 보였다. 퍼팅난조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스윙코치 토머스 크리비가 대회 기간 내내 따라 다니며 점검하고 있는 중에 이런 일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

김미현(28개),박지은(30개),강수연(32개)도 그린에만 올라가면 마찬가지.

○…미LPGA는 삼성월드챔피언십 최종일 경기시간을 앞당기기로 했다.


16일(한국시간) 열릴 최종 라운드의 첫 팀은 오전 7시55분(한국시간 16일 오후 11시30분)에 티오프 한다.

이는 3라운드 경기보다 1시간50분이 앞당겨진 것으로 중계방송 때문에 조정된 것.

메이저대회만 중계방송하는 미 CBS TV는 이 대회 최종일 경기를 미국 전역에 생중계로 방송한다. 미LPGA와 삼성은 이번 CBS의 중계방송으로 돈으로 계산이 불가능할 정도의 엄청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이종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