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외국계기업 연봉 평균 2365만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0.16 05:13

수정 2014.11.07 12:30


외국계기업의 연봉수준이 국내 대기업이나 벤처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정보 포털사이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20∼30대 직장인 1013명을 대상으로 기업형태별 연봉수준을 조사한 결과 외국계기업 종사자의 평균연봉이 2365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대기업(2320만원), 벤처기업(1975만원), 중소기업(1677만원) 순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20대 남성의 경우 기술직은 외국계 기업이 평균 2676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벤처기업(1824만원), 대기업(1807만원), 중소기업(1474만원)순으로 나타나 외국계기업과 국내기업 간 큰 차를 보였다.


반면 20대 남성 사무직의 경우 대기업의 연봉이 1716만원으로 오히려 외국계기업(1694만원)을 앞섰으며 다음으로 벤처기업(1667만원), 중소기업(1592만원)순이었다.

그러나 20대 여성 사무직의 경우 외국계기업(1688만원)이 대기업(1404만원)보다 많아 성에 따른 연봉 편차가 외국계기업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30대의 경우 남성 기술직은 대기업(2709만원), 사무직은 외국계기업(2813만원), 여성 기술직은 벤처기업(2542만원), 사무직은 외국계기업(2333만원)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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