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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전대통령 기자간담회…정권겨냥 또 독설


김영삼 전 대통령이 16일 서울 상도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 정권을 겨냥한 ‘직격탄’을 쏟아부었다.


김 전 대통령은 먼저 지난 13일 고대특강 불발에 대해 “불순한 배후세력(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조정에 의한 것”이라고 전제하고 “오는 20일 다시 특강을 다짐받았으며 지난번에는 차안에서 내리지도 못하는등 힘들었으니 이번에는 깡통(볼일 용)도 챙기는등 단단히 준비해야겠다”고 특강 재시도 계획을 밝혔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선정과 관련,“김대중 대통령은 노벨상 수상을 위해 북한에 너무나 많은 양보와 경제적 지원을 하였고 지금도 하고 있다”면서 “지난 73년말 미국과 베트남이 휴전으로 당시 미 국무장관인 키신저와 월맹 공산당 서기 레둑토가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되었지만 레둑토는 이를 거부하고 그 다음해 봄 베트남을 재침공,공산화하였는데 한국도 그렇게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경계했다.

김 전 대통령은 “대통령을 지낸 사람으로서 국가 존망의 위기 상황에 대해 침묵한다면 역사와 국민에 대한 죄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민주산악회 재건 등 자신을 중심으로한 정치세력화 움직임에 대한 당위성을 역설했다.

/ sm92@fnnews.com 서지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