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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2차전] 현대, 2연승 질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01 05:17

수정 2014.11.07 12:17


현대가 2연승하며 한국시리즈 두번째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현대는 지난달 31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2000 삼성 fn.com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투수 임선동의 호투와 유격수 박진만의 맹활약으로 두산을 8―2로 꺾었다.한국시리즈 사상 1, 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이 예외 없이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전례를 감안하면 현대는 한국시리즈 패권을 절반 가량 손에 쥔 셈이다.현대는 이날 승리로 98년 한국시리즈 최종전부터 한국시리즈 3연승을 이어 갔다.

현대 임선동은 6이닝동안 6안타를 맞았지만 자책점 없이 2점만 내줘 한국시리즈 첫 승을 따냈고 박진만은 선제 2타점 적시타와 홈런 1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린데다 고비 때마다 호수비로 두산 공격의 맥을 끊어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한편 현대와 두산은 1일은 쉬고 2일 잠실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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