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전국 경상계열대학 탐방―동국대] 창업보육센터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01 05:17

수정 2014.11.07 12:16


‘경영테크노파크.’

동국대학교 경영대학은 경영마케팅을 접목시킨 문화·예술분야 벤처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창업보육센터를 보유하고 있다.여기에는 교수·재학생·졸업생 뿐만 아니라 외부인에게도 문호를 개방, 젊은 벤처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동국대는 지난해 초 창업보육센터 사업자 지정을 따낸 뒤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약 4억원의 기금을 지원받고, 경기시스템으로부터는 1억5000만원 상당의 컴퓨터를 기증받아 창업보육센터 운영에 돌입했다. 창업보육센터에는 올해 2월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 현재는 36개 업체가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또 벤처정신 함양을 위해 재학생 창업예비자들을 위한 SOHO 사무실을 따로 마련해놓고 있다.

입주업체는 대부분 창업보육센터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영화·인터넷·소프트웨어·게임 관련 업체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8호실의 무비랜드(대표 원종성)는 영화콘텐츠를 제작·공급하는 업체로 직원 12명에 부설연구소까지 보유할 정도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그린쿡닷컴(대표 이현오)은 동국대학교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회사로 사찰음식에 대한 갖가지 정보를 제공한다.

사이버 포토갤러리 구축에 도전하고 있는 엔웍스커뮤니케이션(대표 백철기), 귀금속 전자상거래를 아이템으로 하는 인다이아몬드(오경승), 문학사이트를 만들어가고 있는 리터피아(허육) 등도 독특한 사업을 추진중인 업체들. 이밖에 문화상품 쇼핑몰을 운영하는 코델스테이션(대표 김성현), 영화 포털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네포커스(대표 김종근), 인터넷 무역사이트를 추진하고 있는 이니존(대표 김대원), 종이완구를 제작하는 토이키드(대표 유세종) 등도 동국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다.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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