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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개성공단, 집 1만가구 필요…안상수 한나라당 의원 주장


지난 1일 대한주택공사에 대한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 개성공단 건설에 주택 1만가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날 안상수 한나라당 의원은 “현재 한국토지공사와 현대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개성공단의 경우 총 2000만평 규모(공단 800만평, 배후도시 1200만평)로 투자자와 기술자들을 위한 주택이 당장 1만가구가 필요하다”며 “주공은 통일 후 북한 주택정책의 사전 검토 및 대책 수립으로 통일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의원에 따르면 현재 북한의 주택보급률은 56∼63%이며, 남한과 비슷한 수준이 되기 위해서는 200만가구가 신규 건설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100만가구를 우선 건설한다해도 소요택지는 9127만평으로 분당신도시가 무려 30개나 필요하며 그 총 비용은 28조원으로 추정된다. 안의원은 “주공은 통일 후 경제적 소외계층에 대한 주택공급에 있어서 공공부문으로서의 역할을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오시덕 대한주택공사 사장은 “통일과 관련해 북한지역의 주택공급 방안을 다각적으로 연구·검토중에 있다”며 “통일을 대비해 남북한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에 대해 힘쓸 것”이라고 답변했다.

/ leegs@fnnews.com 이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