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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각제 여건 되면 개헌 약속 지킬것˝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01 05:17

수정 2014.11.07 12:16


민주당 박병석 대변인은 1일 내각책임제 개헌에 관한 자민련의 공개질의와 관련해 “내각제 여건이 마련되면 약속을 지킨다는 우리당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당4역회의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내각제는 국민여론과 원내 3분의 2의 지지가 확보돼야 하는데 아직 여건이 성숙되지 않은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자민련 내각제추진위원장인 강창희 부총재는 민주당 전신인 국민회의와 자민련간 내각제 합의 서명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김대중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해 “대국민 성약(聖約)인 내각제 개헌을 추진할 것인지,아니면 포기할 것인지 11월3일까지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박치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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