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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3분기 집계]수표·어음거래 작년比 42%감소


자금시장이 경색되면서 어음·수표 거래는 감소한 반면 신용카드를 이용한 자금결제는 대폭 증가했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4분기 중 어음·수표를 통한 지급결제 금액은 일평균 20조78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조9530억원에 비해 42.2% 감소했다.그러나 어음·수표를 통한 결제 건수는 일평균 369만100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했다.

도 은행계 신용카드를 이용한 지급결제 규모는 4990억원으로 전년동기 2070억원보다 141.1% 늘었고,결제건수도 227만7000건으로 74.2% 증가했다.

자금관리서비스(CMS,기업이 금융결제원이나 한 은행을 통해 모든 거래은행과 연결되는 시스템)공동망을 통한 결제도 11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20억원에 비해 123.1%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전체 금융기관 및 한국은행의 지급결제 규모는 일평균 1208만건,89조19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는 24.0% 증가했으나 금액은 23.6%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전자금융서비스 확대와 소비지출 증가로 지급결제 건수는 증가했으나 올해 상반기에 기업어음(CP) 시장이 위축된데다 일부 대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어음과 수표 거래실적은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용카드 사용실적 가운데 현금서비스 이용실적은 일평균 32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4% 증가했다.같은 기간 상품·용역구매를 위한 카드사용실적의 증가율은 34.6%였다.

/ kschang@fnnews.com 장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