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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5000억 이상 추가자구…정주영씨 車지분 매각


현대가 서산농장의 매각과 사재출연 등을 골자로 하는 현대건설 추가 자구안을 마련, 3일 발표한다.현대건설 관계자는 2일 “정몽헌 현대아산이사회 의장과 유동성 위기 수습방안을 최종조율한 뒤 3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라며 “추가 자구안에는 서산농장의 매각과 정 의장의 사재출자,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 매각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정 의장은 2일 오후 귀국했다. 사재출자 등 추가자구안으로 현대가 확보할 수 있는 액수(서산농장 매각이 성사될 경우)는 5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이와관련, 서산농장 3122만평을 공시지가(3400억원)에 근접한 가격에 정부 산하 공사에 매각키로 하고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도 사재출자를 위해 현재 974억원(1일 종가 기준) 상당의 ▲전자(1.7%)▲상선(4.9%)▲상사(1.22%) 지분의 일부를 팔아 제3자 배정방식으로 현대건설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사재출연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정 의장은 또 현대건설의 상선 지분 23.86%중 16%(362억원)도 매입해 건설의 유동성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현대건설은 정 전 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 2.69%(616만주,857억원)도 매각해 자금을 확보하기로 하는 한편 정 전 명예회장의 회사채 1700억원도 이른 시일내에 출자전환할 예정이다.

/ minch@fnnews.com 고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