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민국 섬유·의류 교역전 국내외 450여개사 참가전망

이민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03 05:18

수정 2014.11.07 12:15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최로 2001년 1월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섬유·의류 교역전(Preview in Seoul)’에 국내외 업체로부터 참가신청이 몰려들고 있다.대회 관계자들은 성공을 예감케 하는 징후라며, 이번 전시회로 인해 한국 섬유·의류산업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3일 ‘프리뷰 인 서울’ 사무국(준비위원장 공석붕 섬산련 부회장)에 따르면 제2회 대회는 국내 원사 및 소재, 의류산업, 부자재업체, 전자상거래업체, 외국 바이어 등 참가 규모가 450개사, 800부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1회에 비해 약 2.5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현재까지의 참가신청 현황은 소재부문서 듀폰, 텐셀, 셀라니즈 등 세계적 원사메이커와 효성, 대농, 동국무역, 방림, 일신방직 등 면방업체, 진주 실크업체, 대구 폴리에스테르 직물 수출업체 등 120개사가 400부스를 완료했다.어패럴부문에서는 신원, 얀코, 진성인터내셔널 등 수출업체와 동대문 프레야, 남대문 원아동복 등 재래상권의 대형 의류상가들도 참가를 희망했다.

부자재부문도 이스트한 상사, 보테크, 인터 로고사 등이 신청을 끝냈으며 전자상거래부문에서는 에어코드, CFP Japan, 텍스콤 외에 섬유 관련 전자상거래협의회 30개사가 공동관 운영을 협의중이다.특히 이탈리아 베네통, 스테파넬, 푸마, 필라, 콜마크 등 세계 유명 브랜드 관계자들에게도 사전 참가신청을 받는 등 해외 바이어 유치에도 파란 불이 켜져 있다.이탈리아 어패럴 업체들과 넬리로디, 페클러, 프로모스틸, 깔렝 등 유명 패션정보사들도 한국을 찾기로 해 국제적 행사로의 가능성을 한껏 높이고 있다.

사무국 관계자는 “1회때 미국, 일본, 프랑스, 홍콩 등에 치중했으나 올해는 독일, 스페인, 중국 등 각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홍보도 적극 강화했다”며 “참가신청이 순조로운데다 유명 바이어 유치에도 성공했기 때문에 알찬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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