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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정부 연례협의]구조조정 지원 중점논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03 05:18

수정 2014.11.07 12:14


우리나라와 연례협의차 방한한 아자이 초프라 국제통화기금(IMF) 협의단장은 3일 “한국 정부가 밝힌 2단계 기업.금융구조조정계획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프라 단장은 이날 재정경제부에서 첫날 협의를 갖고 “IMF 지원 프로그램하에서 추진된 구조개혁을 더욱 가속화, 심화시키는데 필요한 조치에 중점을 둘 계획”이며 “북한과의 경제협력 방안 등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이슈들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성장, 물가, 경상수지, 자본 유출입 등을 중심으로 최근 거시경제동향을 점검하고 단기전망에 대해서도 평가한다”면서 “이를 기초로 장래의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을 억제하고 개혁의 순조로운 진행을 돕기 위한 거시경제 운영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MF 협의단은 오는 14일까지 머물며 정부 부처, 한국은행, 금융기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며 연례협의 결과는 내년 1월말 IMF 이사회에서 논의된다.

/ hbkim@fnnews.com 김환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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