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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퇴출] 채권은행장 “현대·쌍용 자구노력 더 해야”


김경림 외환은행장과 위성복 조흥은행장은 3일 퇴출기업 명단 발표후 가진 일문일답에서 현대건설과 쌍용양회는 강력한 자구노력을 담보하기 위해 ‘기타’로 판정하고 연말 신규자금 지원을 끊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의 자구안을 받았나.

▲김경림 외환은행장= 조만간 시장이 신뢰할 정도의 추가 보강 대책을 현대측이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건설을 ‘기타’로 분류할 때 다른 은행들의 동의를 받았나.

▲김 행장=자구 계획의 보강 및 성실 이행을 전제로 기존 차입금의 만기 연장을 통해 회생하도록 한다는 데 관련 은행이 서면결의 했다.

―제2금융권의 채권만기 연장 여부는.

▲김 행장=제2금융권의 경우 곧 소집될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기존 차입금의 만기 연장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을 결정하게 된다.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전까지 현대의 자구안이 나와야 하는가.

▲김 행장=가급적이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

―부도가 나기 전에라도 채권단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도록 할 것인가.

▲김 행장=가급적 안하는게 좋다.

―자구이행을 하지 않을 경우 경영권과 관련된 각서는 받았는가.

▲김 행장=각서는 없다.

―쌍용양회를 기타로 분류한 배경은.

▲위성복 조흥은행장=각 채권은행은 96%로 회생에 동의했는데 기타로 분류한 이유는 자구 계획안이 진행중이며 오는 12월까지 확실히 이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의 자구계획은 언제 끝나는가.

▲김 행장=올 연말까지 만기연장을 해주되 자구계획의 보강 및 성실한 이행을 전제로 한다.
새로운 자금지원 계획은 없다. 물대는 스스로 결제해야 한다. 이 기간에 유동성 문제가 발생할 시 즉시 법정관리로 갈 수밖에 없다.

/jsham@fnnews.com 함종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