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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도 부실많다…부채비율 1000% 초과 6곳

서지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05 05:18

수정 2014.11.07 12:13


정부 산하 공기업 및 자회사 가운데 부채비율이 200%를 초과한 부실기업이 14곳에 달하며,이중 6곳은 부채비율이 100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민주당 이윤수 의원이 5일 기획예산처로부터 제출받은 공기업 부채실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한국부동산신탁(1879%)·농수산물유통공사(1430%)·안산도시개발(1428%)·한양(1420%)·농업기반공사(1026%)·뉴하우징(1019%) 등 6개 공기업의 부채비율이 1000%를 초과한 것을 비롯해 모두 14개 공기업이 부채비율 200%를 넘었다.


특히 대한석탄공사와 한양공영·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양목재 등 4곳은 총부채가 자산보다 많은 자본잠식 상태에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박치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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