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개통 앞둔 서해대교-주변관광지]다리 중간 '행담도' 레저타운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07 05:19

수정 2014.11.07 12:12


서해대교 주변에는 관광명소가 많아 사계절 행락 인파가 끊이질 않고 있다.서해대교 완공으로 이 일대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여 서해대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행담도=서해대교 중간에 위치한 행담도는 서해대교와 더불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행담도의 면적은 6만9000평이지만 오는 2004년까지 약 17만4000평 규모로 넓혀 고속도로 휴게소·해양생태공원·호텔·휴양시설 및 체육시설 등 각종 편의·레저시설을 갖춘 복합레저타운으로 개발한다.서해대교 중간 지점에서 진출입로를 통해 연결되며 연말까지 휴게소가 먼저 들어선다.

◇삽교호=삽교호 방조제는 바다에서 유람선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관광지다.호수와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와 휴게소를 갖추고 있으며 30여개소의 횟집이 성업중이다.특히 군함을 이용한 함상박물관이 삽교호 국민관광지로 확정돼 추진되고 있다.

◇당진군 석문면 왜목마을=전국에서 유일하게 일출·일몰·월출 관경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곳으로 8가구에 25명이 살고 있다.왜목마을에 있는 해발 79m의 석문산 정상에 오르면 장고항 용무치∼경기도 화성군 국화도(섬)를 사이에 두고 시기별로 위치가 바뀌면서 일출과 월출이 보인다. 일몰은 당진군 석문면 대난지도와 소난지도 사이의 비경도 부근에서 이뤄진다.해마다 1월 1일이면 새해 소원을 기원하려는 관광인파와 사진작가 등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다.

◇온양 온천=아산시에 위치한 온양 온천은 역사가 1300년에 이르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이다.온양지역은 지질이 단상 흑운모,각섬석 화강암으로 되어있으며 용출되는 온천수의 수온이 58도 내외의 고온이다.온양 온천수는 마니타온을 함유한 라듐 온천의 약알칼리성으로 수질이 좋고 수량이 풍부한 것으로도 유명하다.온양온천 주변은 숙박시설·상가·음식점·유흥업소·온천수영장 등 주변시설도 잘 발달돼 있다.

/ jhc@fnnews.com 최종훈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