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은 현대건설이 6일 오후 내놓은 자구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의 이연수 부행장은 이날 “현대상선이 동의한다는 전제 아래 상선이 보유중인 현대중공업과 현대전자 주식 일부를 팔아 현대건설 유동성을 지원하는 방안은 채권단 입장에서 볼 때 충분히 가능한 방안이며 바람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행장은 “현대상선 주식매각과 출자전환과는 별개의 문제로 전개될 것”이라며 “출자전환 동의서 요구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대답을 회피했다.
/ donkey9@fnnews.com 정민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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