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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앞둔 서해대교-첨단공법의 결실]사장교-FCM-PSM 교량결합


총 길이 7310m의 서해대교는 사장교,FCM콘크리트교,PSM콘크리트교 등 세가지 방식의 교량이 결합되는 첨단공법이 사용됐다. 또 이밖에도 수많은 신공법이 선보여 국내 교량 건설기술의 새 장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

◇사장교=길이 990m의 사장교는 93년 기초공사에 착수해 완공까지 약 7년이 소요되었으며,시멘트 7만1760m,철근 2만3081m,사장케이블 2025m 등이 투입됐다. 특히 셀식 가물막이공법,상판가설 대블록공법 등 안전성과 시공효율성이 확보된 신공법이 도입돼 국내 교량기술을 한단계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사장교가 들어선 곳은 조수간만의 차가 9.3m나 되고,수심이 22m나 되는 바다 한복판. 이 기초작업을 위해 축구장 3배 면적의 인공섬을 조성했다. 또 높이 182m의 주탑 시공 때는 5개월에 걸친 24시간 연속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는 등 수많은 난공사를 거쳐왔다.

사장교 케이블은 주탑을 중심으로 하프모양의 배열로 양쪽에 각각 18본씩 총 144본의 케이블을 12.3m의 간격으로 배치했다. 이 케이블의 길이는 55∼227m에 달한다.

◇콘크리트교(FCM교,PSM교)=아산항과 서해바다간의 예비항로를 확보하기 위해 FCM공법으로 시공된 콘크리트 교량(500m)도 난공사의 연속이었다.
1만7000t급 해상작업선에서 수심 15m의 바닷속에 직경 2.5m의 말뚝을 타설하는 작업과 높이 45m의 교각을 완료한 상태에서 이동식 거푸집을 설치해 상부가설 공사를 완료했다.

PSM 공법의 콘크리트교는 교각과 교각사이 60m 간격으로 총연장 5820m가 완공됐다. 시공방법은 교각과 교각사이에 이동식 가설 트러스를 설치해 3m 간격으로 미리 제작된 교량상판을 이어나가는 것. 이런 방식으로 65m 높이의 교각들이 바다를 가로지르며 일렬로 시공됐다.

/최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