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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우중공업―연대경제기술개발구는] 14개국 특별허가 투자지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07 05:19

수정 2014.11.07 12:12


대우중공업연대유한공사가 있는 ‘연대경제기술개발구’는 중국 정부가 특별 허가한 14개 국가지정 개발구로 한국의 투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지난 93년부터 한국이 중국에 투자한 전체 40억달러 가운데 6억5000만달러가 연대경제기술개발구에 투자됐다.

◇자연환경=지세가 평탄하고 지질구조가 안정돼 있는 데다 기후가 생활하기에 적합해 한국·홍콩·미국·싱가포르·일본 등 23개국의 첨단기술산업이 집중돼 있다. 생산기업체 650개, 외국인투자기업 500개가 들어와 있는 상태다.

◇노동환경=연대시는 중국에서 교육·과학기술·문화사업이 발달한 곳으로서 노동력의 자원자질이 우수해 이 곳 시민들 중 상당수가 외국기업의 전문적 훈련을 통해 우수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투자서비스=연대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의는 프로젝트 추진 센터, 기업관리센터·세관·상품검사국·외화관리국으로 나눠져 일사분란한 투자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변에는 투자자를 위한 차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인민은행과 상업은행을 비롯해 보험공사, 전력국,우체·전신국, 수도공사, 열력공사, 외국인투자서비스공사, 회계사사무소, 변호사사무소, 공증처, 인재교류센터 등이 있다.


◇투자방향=첨단기술 프로젝트와 공업생산성 프로젝트, 외국인 독자로 한 프로젝트, 외국인 투자비례가 크게 차지한 프로젝트를 우대한다. 반면 에너지를 크게 소모하거나 부동산개발경영 및 일반 오락적 프로젝트는 엄격히 제한한다.
부분별로는 자동차·기계·전자·식품·화학섬유·방직·정밀화학·의약·생물공정·신소재·경공업·관광업이 주로 허용된다.�z

/ msk@fnnews.com 민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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