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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스타―민주당 조재환 의원] 피감기관 고강도질책 野의원 뺨쳐


국회 정무위 소속인 민주당 조재환 의원(전국구)은 16대 국회 국정감사 처녀출전을 통해 ‘여당속의 야당의원’으로 자리매김한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조의원은 이번 국감을 통해 야당의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피감기관에 대한 강도높은 질책과 치밀한 정책대안 제시로 금융정책 전반의 문제점을 이슈화했다.

조의원은 이번 국감중 최대 현안이었던 동방금고 사건과 관련, 금감원의 ‘사전인지설’을 주장, 사건의 진상파악에 일조했고 한국투신의 펀드 불법운영, 코스닥 증권의 연간 3억원에 달하는 접대비 문제 등 기업 및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 사례를 집중 거론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와함께 조의원은 국감기간동안 야당의 무분별한 정치공세를 막아내는 ‘방패’ 역할도 훌륭히 수행해냈다.
지난달 이운영 전 신용기술보증기금 영동지점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낸 금감원국감에서는 ‘야당 주 공격수’로 꼽히는 한나라당 엄호성 의원의 ‘재척’ 사유를 지적, 야당의 대여 공세를 사전 차단시키는 ‘당성’을 발휘하기도 했다.

조의원측은 이번 국감시작 2∼3개월전부터 여의도내 합숙소를 마련, 보좌진이 합숙 준비에 나섰는가 하면 금융권 전문가들 수명을 지원팀으로 영입, 입체적인 국감준비를 통해 국감스타를 예고했다. 조의원은 자타가 공인하는 조직전문가 출신의 당료로 지난 16대 총선에서 전국구로 국회에 진출했다.

/ 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