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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 시황]강원랜드·삼성SDS 큰폭 상승

천상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07 05:19

수정 2014.11.07 12:11


장외시장이 코스닥시장이 하락세로 반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탔다. 특히 오랜만에 강원랜드 삼성SDS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시장분위기를 고조시켰다.

7일 강원랜드 및 삼성SDS의 주가는 전일 대비 각각 10%,12% 상승한 3만7000원,2만800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강원랜드의 주가강세는 스몰카지노 개장 이후 언론을 통해 이름이 자주 오르내리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모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SDS는 그동안 낙폭이 컸다는 점과 실적대비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이 주가상승의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앤써커뮤니티,파라다이스 등의 주가가 전일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다.


한편 신세기통신 및 온세통신은 코스닥 통신주들이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연이틀 주가가 올랐다.
신세기통신은 전일대비 700원 상승한 1만2200원에 장을 마감했고,온세통신은 200원 오른 9900원을 기록해 1만원대 재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급락후 급등세를 보이던 평창정보통신은 또다시 주가가 속절없이 빠지면서 1550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거래소 및 코스닥시장에 비해 주가흐름이 ‘비탄력적’인 장외시장은 각종 호재나 악재에 반응하는 시간이 늦다”며 “이틀간 장외주식이 활발하게 움직였다고 해서 추세전환을 논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 phillis@fnnews.com 천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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