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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산업특구에 ´서울路´ 생긴다


프랑스에서는 처음으로 프랑스 남부 산업경제특구에 ‘서울로(路)’라는 이름의 거리가 생긴다.

스팀 흡입청소기 생산 벤처기업인 ㈜리닉스는 프랑스 지중해 연안 바(VAR)주 신(Signes)시에 위치한 산업경제특구에 한국비즈니스센터를 설립하면서 인근 도로이름을 서울로로 명명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서울 삼성동 아셈 컨벤션센터에서 장 미셀 신시 시장·장피에르 유모 바 주 산업상공청 대표·장폴레오 주한 프랑스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로 명명식’을 가졌다.서울로는 폭 7m·연장 200m의 2차선 도로로 30여개 한국기업이 입주 가능한 연면적 300여평 규모의 비즈니스센터 인근이다.

리닉스는 비즈니스센터와 현지법인 사옥 및 공장을 프랑스 산업상공청으로부터 총비용의 40%를 무상 지원받아 설립했으며 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하는 한국기업은 현지 정부에서 투자와 세제혜택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로가 위치한 산업경제특구는 180만평으로 현재 코카콜라·존슨 앤 존슨 등 30여개 미국 및 유럽 다국적 기업의 생산기지가 있으며 내년 모든 단지가 완공된다.

이승주 리닉스 사장은 “유럽연합 회원국이 공동 출자한 이 산업경제특구의 도로명은 회원국의 도시이름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번 서울로 명명은 아주 이례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고온·고압의 스팀흡입청소기 제조회사로 지난 4월에는 프랑스의 2TBE사와 연간 1억2500만프랑(약 200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었다.(02)3662-9995

/ ymhwang@fnnews.com 황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