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Blue chips)=증권시장에서 블루칩이란 말을 자주 사용한다. 이 말은 1904년 미국 주식시장에 처음 소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가총액이 크고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는 1등 우량회사를 뜻한다. 이는 포커에서 따온 말로 블루칩은 가장 값나가는 칩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성전자, SK텔레콤,한전 등이 이에 속한다.
◇액면분할(Stock split)=어느 회사가 높은 주가로 인해 투자자들이 매수를 꺼릴 때 거래를 늘리기 위한 방편으로 실시한다. 주식수가 늘어나는 대신 주가는 그 비율만큼 낮아진다. 만약 분할을 1대 10으로 한다면 5000원짜리 주식이 500원으로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5000원짜리를 500원짜리 동전 10개로 바꿔주는 셈이니 결국 주가총액에는 아무 변동이 없다. 그러나 같은 돈으로 주식을 이전보다 10배 살 수 있게 된다. 심리적효과를 이용해 유동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500원짜리 주식 10장이 5000원짜리 1장으로 바꾸는 것을 액면병합이라고 한다. 주식 유동량이 너무 많아도 주가 움직임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인수후 개발(A&D)=기술적으로 연관이 있는 기업을 흡수해 상승효과를 내는 기법이다. 기업내용이 부실하나 브랜드가 잘 알려진 기업에 신기술 기업을 합병, 사업내용을 바꿈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는 기업 인수합병(M&A)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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