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삼성전기,폴란드 셋톱박스SW센터 개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08 05:19

수정 2014.11.07 12:10


삼성전기(대표 이형도)가 폴란드 바르샤바에 디지털 셋톱박스용 소프트웨어 센터를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유럽지역 위성방송 수신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문을 연 이 센터는 앞으로 이 지역 디지털 셋톱박스(STB)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삼성전기는 전했다.연구인력은 전원 현지 전문가로 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지역 방송국들은 각각 다른 방송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위성방송 수신기 개발에 있어 소프트웨어 호환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 센터가 최적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한 정확한 제품 공급,선진 기술 확보와 현지 방송사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기는 폴란드 폴셋(Polsat)방송사,영국의 비스카이비(BskyB) 방송사 등에 디지털셋톱박스를 납품,올해 유럽 지역에서만 이 제품으로 3억달러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 shkim2@fnnews.com 김수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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