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부산 아시아드CC 회원권 분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09 05:19

수정 2014.11.07 12:10


오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의 골프 공식경기장인 아시아드CC(사진)가 오는 20일 회원권을 분양한다.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이천리 일원 46만3000평에 27홀 규모로 건설중인 이 골프장은 총 800계좌 중 1차 200계좌를 분양하고 내년 2월 2차 분양을 실시할 계획이다.

1차 개인회원 분양가는 계좌당 1억3000만원(법인 2억6000만원).

이번 입회회원은 부산은행을 통해 연리 9.75%로 최고 8000만원까지 대출도 받을 있는 조건이다.

특히 개인회원은 기존 골프장과 달리 배우자 또는 직계가족이 아닌 지정인에게도 주중에 회원대우를 해주고 월 2회 이상 주말 부킹을 보장한다.


현재 부산 지역 골프장 회원권 중 최고가는 1억4000만원선. 이 골프장은 당초 영남 최고가인 계좌당 3억원씩 400명에게 분양해 투자비 1200여억원을 회수할 방침이었으나 회원권 조기 분양을 위해 분양가를 대폭 낮췄다.

세계적인 골프설계사인 미국 다이 디자인(Dye Design)사와 국내 ㈜필드 컨설턴트가 설계를, 코오롱건설㈜이 시공을 맡은 이 골프장은 다른 골프장과는 달리 산을 크게 깎지 않고 완만한 기존 목장지대의 지형 및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렸다.


부산 해운대에서 승용차로 20분 거리인 이 골프장은 동해 바닷가 울창한 숲속에 자리잡아 산과 바다의 분위기를 동시에 만끽하면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이 골프장은 오는 2002년 개장 예정.

/ jkyoon@fnnews.com 윤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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