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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페리어오픈 1R]무명 석종률 6언더 단독선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10 05:20

수정 2014.11.07 12:08


무명의 석종률(31)이 제5회 슈페리어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2억원)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미PGA투어를 마치고 1년만에 국내 무대에 선 최경주(30·슈페리어)는 버디 4개, 보기 3개를 쳐 1언더파 71타로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프로 4년생인 석종률은 9일 88CC 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기록, 6언더파 66타를 쳐 황성하(39)를 2타차로 앞섰다.

노장 최상호(45)는 국내 상금 1위 강욱순(34·안양베네스트GC) 등 4명과 69타로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7월 열린 SK텔레콤대회에서 6위에 오른 것이 최고성적인 석종률은 10번홀에서 티오프, 12번홀(파4)에서 2m 퍼팅성공으로 첫 버디를 잡은데 이어 내리막홀인 14번홀(파4)에서는 샌드웨지로 세컨드샷, 핀옆 30cm에 볼을 붙여 1타를 줄였다. 이어 18번홀(파5)을 1m 버디퍼팅으로 끝냈다.


후반 들어 5번홀까지 파행진을 이어가던 석종률은 6번홀(파4)에서 1m 버디퍼팅을 놓치지 않았고 8번홀(파5)에서 세컨드샷을 에이프런에 붙이고 2퍼팅으로 막은데 이어 9번홀(파4)에서 8m 버디퍼팅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채 5번홀까지 보기 3개, 버디 1개를 기록하며 2오버파로 부진하던 최경주는 6번홀에서 드라이버로 친 티샷이 단숨에 온그린 돼 2퍼트로 버디를 잡아 제감각을 찾았다.


8번홀에서 205야드를 남기고 4번 아이언으로 세컨드샷, 볼을 그린에 올려 2퍼팅으로 버디가 돼 이븐파가 된 최경주는 10번홀(파5)에서도 장타를 앞세워 세컨드샷을 그린옆에 붙이고 버디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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