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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초대석-강동석 사장]92년 착공에서 2001년3월 완공까지


강동석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완벽한 공사마무리와 개항준비로 이용객들이 깜짝 놀랄만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공항개요=지난 92년 11월 공사에 착수해 올 연말 완공예정인 인천공항 1단계사업은 인천시 영종·용유도 사이의 바다를 매립해 조성한 것으로 총 면적은 1700만평에 이른다.이중 길이 3750m,폭 60m짜리 활주로 2개,연면적 15만평의 여객터미널과 교통센터,관제탑,통합운영센터로 구성돼 있다.연간 2700만명의 여객과 화물 170만t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사업비는 5조6323억원이 들었다.10월말 현재 건설공사는 99%,시운전은 87.2%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내년 3월말께 개항된다.

◇운영준비=동북아 중심(HUB)공항화가 최종 목표다.외국항공사 45개사가 취항하고 환승률 35%,환적률 60%이상을 유치,아시아권 환승여객 및 환적화물 기지화를 지향하고 있다.외국항공사 및 다국적기업의 아시아지역본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인력과 구조도 그동안의 건설중심에서 경영·운영·관리위주의 조직으로 전환하고 있다.

◇공항서비스=여권자동판독기를 도입하고 대신 세관검색대와 입국휴대품 보안검색대를 폐지하는 등 출입국 절차를 대폭 줄여 출입국에 걸리는 시간을 개항초기 45분에서 오는 2002년에는 30분으로 단축할 예정이다.

◇공항접근 교통시설=신공항고속도로 경기 고양시 강매동∼인천공항간 40.2㎞가 6∼8차선으로 완공돼 오는 20일께 본격 개통될 예정이다.해상교통으로는 인천 월미도∼영종도 외에 율도∼영종도노선이 추가되고 서울지하철 9호선과 연계되는 전용철도는 오는 2005년 착공해 2007년 준공예정이다.대중교통수단으로 공항과 인천 5개,서울 21개,수도권 9개,지방 8개 등 43개 버스노선이 운행되고 6∼10인승 대형택시가 도입,운행된다.

◇개항준비=지난 8월 공항의 핵심시설인 국제표준 항행안전시설 및 이·착륙절차에 대한 비행점검을 실시,정부 및 미국의 연방비행국(FAA) 점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개항때 활주로 운용등급은 카테고리Ⅲa(시정거리 200m에서 항공기 이착륙 가능한 정도의 시설) 수준이다.지난 10월 정부로부터 비행장고시를 받아 명실공히 ‘비행장’으로 입적됐다.

◇종합시운전=지난 7월부터 운항정보 수하물 및 체크인,게이트처리,비상계획,항공기 도착·출발 및 지상이동 등 46개 시나리오별로 시설및 시스템 연동시험으로 진행중이며 운항관리,안전·보안·시설운영 등 33개 시나리오를 작성,개항전까지 4∼5회가량 반복시험.

지난 10월부터는 실제 상황을 만들어 본격적인 시험운영을 실시하고 있다.지난달 17일과 27일 민간 대형점보기 이착륙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오는 22일에는 자원봉사자 18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물,인력처리 등 공항개항후 가장 붐빌 때의 실제상황을 연출해 종합적인 공항운영시험을 벌일 계획이다.공항공사는 올 연말까지 모든 시험을 마무리하고 내년초부터 개항까지는 시스템 안정화 및 교통센터 등 추가공사를 최종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정훈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