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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투데이―인트켐 안상욱 사장] ´전자파 차폐용 도료´ 준비 한창


“전자통신산업의 급격한 발달은 우리에게 편리함을 주고 있지만 반면 이로 인해 발생되는 전자파와 정전기는 인체와 특정 산업에 다양하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최근 제4의 공해로 불리는 정전기를 완벽하게 제어하는 ‘정전기 분산용 컴파운드’(제품명 에스다이트)를 개발,국내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안상욱 ㈜인트켐 사장(34·사진). 그는 중진공 안산창업보육센터에 둥지를 튼 지 불과 4개월만인 지난 5월,무한기술투자㈜로부터 1억5000만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중소기업청의 벤처기업 지정을 받았다. 국내외 특허출원도 발빠르게 진행해 현재 풍산금속 등 국내 10여개 업체와 일본·중국·미국 기업들과도 납품협상을 벌이고 있다.

전자파나 정전기가 폭발물 제조공장이나 병원 수술실,반도체 생산라인에서 폭발이나 기기 오작동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정전기 방지용 제품의 중요성을 말해준다. 그렇다고 이 사업에 뛰어든다고 모두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안사장은 품질과 가격의 차별화에 집중했다.

에스다이트는 표면만 전도성을 가지는 기존 수지 제품과는 달리 전체가 전도성을 가져 정전 분산 효과와 지속성이 탁월하다. 내구 연수가 5배나 될 정도로 강도도 뛰어나 유지 보수비가 훨씬 적게 든다. 가격은 시공비를 포함해 1㎥당 3만5000원으로 수입품의 절반 수준이다.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 석사 출신으로 D사 연구소에서 세라믹 분야에 몰두했던 그는 지난 98년 동업 형태로 자신의 전공이 아닌 다른 분야를 택했다가 실패의 쓴맛을 보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이 그를 뛰게 만드는 걸까.

안사장은 요즘 전자파를 차단할 수 있는 ‘전자파 차폐용 무기도료’를 개발하느라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또 다른 장점을 지닌 전자파 차폐용 제품이 연말쯤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msk@fnnews.com 민석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