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주간 선물 시황]저금리기조 자금유입 상승기대

박성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12 05:20

수정 2014.11.07 12:08


이번주 주가지수선물시장은 추가상승이 기대된다.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만큼 하락에 대한 위험이 없지는 않다. 그러나 구조조정 추진을 위한 공적자금방안의 국회통과가 예상되고 은행권의 구조조정이 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을 감안하면 단기적인 하락세는 일시적 충격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지난주 주가지수선물시장에서 12월물은 전형적인 횡보양상을 보였다. 70.15로 출발해 1포인트 내외의 등락을 거듭한 끝에 주말에는 다시 70선을 회복하며 한 주를 마쳤다.

이같은 추이는 옵션만기일과 미 대선 결과에 대한 정치불투명성 확대로 미 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한 상황에서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번주 추가상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김영구 하나증권 주식선물팀 팀장은 “최근 저금리 기조에 따른 기관자금이 다시 주식쪽으로 유입될 수 있는 상황이며 매물부담도 급격히 줄고 있다”며 “강한 하방경직성을 나타내고 있는 12월물은 이번주 75∼76선까지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봉원길 대신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도 “단기적인 하락리스크를 감안한다면 68포인트 하향 돌파시 매수전략을 그리고 중기적으로는 꾸준한 매수포지션 확대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 vicman@fnnews.com 박성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