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산자부 기술표준원,북한 전자공장 첫 현장실사

박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12 05:20

수정 2014.11.07 12:07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 따라 지난 3∼7일 간 북한 평양시 대동강구역의 평양전자제품개발회사에 정부 관계자를 파견,현장실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 정부가 북한 내 공장에 대해 현장실사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정부는 앞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투자한 북한의 TV,라디오 제조공장에 대해서도 실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기술표준원이 실사한 평양전자제품개발회사는 국내 중견기업인 ㈜아이엠알아이가 투자한 회사로 남한에서 원자재를 전량 공급받아 17인치 컴퓨터 모니터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현행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 따르면 TV,컴퓨터 모니터 등 172개 안전인증 대상 전기용품은 산업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장이 지정한 3개 민간안전인증기관으로부터 공장검사와 제품시험 등 안전인증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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