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한빛銀 국조특위 금주 가동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12 05:20

수정 2014.11.07 12:07


‘한빛은행 불법대출 의혹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구성된 국회 국정조사특위가 이번주 본격 가동된다. 국회 ‘한빛사건’ 국조특위는 13일 운영소위를 열어 국정조사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청문회 증인문제를 놓고 막판 절충을 벌인 뒤 15일 국정조사계획서를 본회의에서 승인받는대로 공식활동에 들어간다.


국조특위는 ▲한빛은행 대출사건 ▲신용보증기금의 대출외압 의혹 ▲검찰과 경찰 수사과정의 의혹 ▲이운영 전 상호신용금고 영동지점장의 도피방조 의혹 등 4대 핵심분야에 걸쳐 서면조사와 증인신문을 병행하게 된다.

그러나 증인채택과 관련, 여야는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과 최광식 전 사직동팀장을 제외한 나머지 증인·참고인의 채택여부를 놓고 첨예하게 맞서 있어 13일 소위회의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또 조사기간도 민주당은 예비조사 활동 1주일, 기관보고 및 청문회 20일 등 총 3주간을 주장하고 있는 데 반해 한나라당은 기관보고를 비롯한 예비조사 15일 이상,청문회 10일 이상 등 총 45∼60일간의 국정조사 실시를 주장하고 있어 절충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 sm92@fnnews.com 서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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